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(일본어: 北海道南西沖地震 ほっかいどうなんせいおきじしん[*])은 1993년 7월 12일 오후 10시 17분 12초,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 군 오쿠시리정 북쪽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이다. 릭터 규모는 7.8이고, 추정 진도 6으로, 동해 측에서 발생한 지진으로서는 근대 이후 최대 규모이다. 진원에 가까운 오쿠시리 섬을 중심으로 화재나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, 사망자 202명와 행방불명자 28명을 냈다. 게다가 러시아에서도 행방불명자가 3명 있었다. 진도가 추정인 이유는 당시 오쿠시리 섬에 지진계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.